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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가면 사랑니를 빼야한다는 말을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주변에서 사랑니를 뽑고 고생했다는 이야기, 괜찮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일단 사랑니는 꼭 빼야할까요?
일단 답은 빼는게 좋다입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빼는게 좋습니다.
사랑니는 제3대구치라고 불리우는 3번째 큰 어금니이며 역할이 없어서 점차 퇴화되고 있는 치아입니다.
따라서 사랑니가 아예 없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랑니는 너무 뒤쪽에 나기 때문에 정말 깊숙히 칫솔을 넣지 않으면 양치질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제대로 닦이지 않아 충치가 잘 생깁니다.
특히 아래 사랑니의 경우 사랑니가 공간 부족으로 인해 누워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사랑니가 누워서 앞의 어금니에 닿아있을 경우 그 공간으로 음식물이 잘 끼어들어갑니다.
공간이 작을경우 음식물은 끼지 않더라도 플라그와 같은 나쁜 물질들이 많이 끼어들어가서
염증이나 충치를 일으킵니다.
사랑니가 썩는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사랑니가 썩으면서
앞에있는 중요한 어금니가 같이 썩는다는 것입니다. 사랑니앞의 어금니는 썩을 경우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나중에 다른 이가 빠졌을 때 사랑니를 빼서 옮겨심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겁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모든 경우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치아가 깨끗해야 하며 또한
부러지지않고 쉽게 사랑니를 뺄 수 있는 경우만 가능합니다. 썩어있거나 빼기 어렵게 누워있는 사랑니는
나중에 사용을 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문제가 있거나 정상적으로 나있지 않은 사랑니는 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아주 잘 닦여서 깨끗하고 반듯하게 나있는 사랑니는? 안빼셔도 됩니다.
어쨋든 사랑니는 너무 뒤에 있어서 혼자 거울을 봐서는 판단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사랑니가 있으신 분들은 불편감이 크지 않더라도 한번씩 치과에 가서 빼는 것이 나은지를
검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건강한 치아를 드리기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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