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치아우식증)은 충치균이 치아에 감염되어 발생되는 질환입니다.

치아는 우선 단단한 겉층(법랑질, 상아질)과 연한 살 조직부(치수, 흔히 신경부위로 알고계심)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충치에 걸리면 초기에는 가장 겉층의 색깔이 변하고 표면성질이 약해집니다.

더 진행되어 표면 아래까지 약해지면 주저앉으며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다 구멍에 음식물이 많이 끼거나 더 진행되어 살조직부인 치수 부위까지 충치균이 번지면

균에 의한 염증이 생기며 통증을 느끼게 되며 더 진행되면 뿌리 부위에 염증조직과 고름이 생깁니다.

이러한 충치 진행과정은 유치의 경우 더 빨리 진행됩니다.

이것은 대체로 나이가 어릴수록 충치의 진행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며

또한 영구치에 비해 유치의 단단한 층이 더 얇기 때문입니다.

유치의 충치를 방치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첫째로 입안 내의 충치균수가 증가하여 다른 건강한 치아면에도 충치가 생길 기회나 확률이 증가합니다.

둘째로 치아와 치아가 만나는 옆면에 충치구멍이 생기면 없어진 공간만큼 전체적인 치아공간이 상실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염증이 생기는 단계까지 진행되어 방치될 경우 영구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치의 뿌리와 만들어지고 있는 영구치는 매우 근접되어 있습니다.

유치 뿌리에 염증이 생긴다고 바로 영구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나 영구치를 싸고 있는 막이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 영구치의 형태나 질에 이상이 생기고 심한 경우 영구치의 맹출에 지장을 줍니다.

따라서 심한 염증의 경우 유치를 발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빠진 자리의 영구치가 나는 시기보다 6개월 이상 일찍 발치한 경우 공간 유지 장치가 필요하며 하지 않는 경우 추후 영구치가 바르게 제자리에 나지 못하여 교정치료가 요구됩니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시기는 각 유치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앞니는 만 6-8세, 송곳니와 어금니는 만 10-11세 경입니다.

유치 치료의 목적은 영구치가 나올 때까지 건강하게 유지하여 영구치가 건강하고 만들어져 건강한 입안 환경에서 맹출되어 기능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통증이나 염증이 없으며 빠질 시기가 1년에서 1년 반 정도 남은 경우에는 치료하지 않고 지켜볼 수 있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서울 하이안치과 네트워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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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